외발자전거 수련일지 14일차 : 우리집 마당
퇴근하여 집에돌아오니 8시가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가 조금 늦게 끝났거든요. 저녁밥은 회사에서 먹고왔구요. 비빔냉면을 배달 시켜서 먹었는데. 면이 좀 불어와서 그랬는지.. 맞은 그저 그랬습니다. 면류는 제대로 먹으려면 가서 먹어야죠. 암요.
아무튼 저녁도 대충 먹었겠다. 물한컵 마시고, 디카랑, 물병하나 챙겨들고 보호장비 착용하고, 디카랑 외발자전거 가지고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적당히 준비운동으로 몸을풀고, 외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잘 탈것 같은 예감이 물씬.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니까 현관에 나오다가 깜짝 놀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안녕하세요!"
우리 빌라 사는 이웃분들에게 인사도 하구요.
학생으로 봤는지 "오냐" 하시는분도 계시고, 공손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마주 인사하는분도 계시고.. 그냥 턱만 끄덕하는분도 계시더군요. 아무튼 그랬습니다. 다들 인사를 받아주니 기분이 좋더군요.
열심히 타다보니 어느덧 가지고 나온 물도 다 떨어지고, 옷도 땀에 완전 젖고, 머리카락도 젖고 해서 물에빠진 생쥐꼴이고. 지치기도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하자"하고 들어와보니 벌써 9시 20분이네요. 1시간은 탔나봅니다.
오늘 외발자전거 연습성과는 기본이 2바퀴. 채력고갈 1바퀴. 잘하면 4바퀴. 최고기록 5바퀴 정도입니다.
최고기록 갱신했고, 4바퀴 주행의 성공률이 어제보다 월등히 높아졌습니다.(그래봤자 10번에 1~2번 꼴이지만요)
덧) 이번 동영상의 배경음악은 3호선 버터플라이 3집에 수록된 삐뚤빼뚤 원래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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