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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바구니의 잡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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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자료를 스크렙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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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자전거 수련일지 20일차 : 동네 놀이터

놀이터

오늘은 비도 안오고, 날씨도 제법 선선한편이고.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인듯합니다.

밥먹기전에 운동하고 와야겠다 생각해서, 카매라랑 보호장구, 그리고 마실물을 챙겨서 놀이터로 갔습니다.

삼각대에 카매라를 설치하여 노인정앞 정자 아래에 두고 자전거를 탔는데, "또왔어요?" 라고 한 꼬마가 묻길레 그렇다고 했지요.
그런데 신정3동 부근에 외발자전거를 아주 잘타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그 아이의 말로는 그 사람은 계단도 올라가고, 난간도 타고 넘고, 그런다고 하네요. 나무를 잡고 타니까. 왜 나무를 잡냐고 그래요. 잘 못타서 연습하느라 그렇다고 했지요. 올라타기 몇번 시도했지만 여전히 실패만 해서, 그냥 나무잡고 타는 연습 했습니다.

카메라

꼬마들이 정자앞에 놓아둔 카매라를 들여다보더나 막 장난을 치네요. 대충 작동법을 가르쳐주고 그냥 맘대로 가지고 놀게 내버려 뒀더니. 꼬마들이 이런저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각대위에 설치한 카매라를 들고 이리저리 사진찍는것이 재미있나봅니다. 

외발자전거 위험해?

나중에 꼬마들의 아버지가 오셔서, 뭐 외발자전거 타기 위험하지 않느냐. 배우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이 있다. 이렇게 앞으로 넘어지면(시범을 보여주면서) 크게 다칠 염려가 없다. 뭐 그런 이야기를 했지요.

20일동안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안 사실인데, 앞으로 넘어지는것이 안전하다는것 입니다.
앞으로 넘어지면 자전거가 거의 그자리에 있지만, 자빠지면 앞으로 튕겨나가서 적어도 몇미터는 굴러가더란말이죠. 처음에는 소극적인 탑승자세로 인해, 앞으로 넘어지는것보다 뒤로 자빠지는일이 많았는데 (첫날에는 엉덩방아도 크게 찧고 말이죠) 연습의 결과 요즘은 앞으로 넘어지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되었답니다.

검은 침입자

엇그제 놀이터부근에서 놀던 고양이 가족. 오늘도 보이더군요. 근데 울음소리가 심상찮아서 가까이가서보니,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나무위에있고, 못보던 커다란 검은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노려보고있고, 조금 떨어진곳에 어미고양이가 검은고양이를 보고 위협하는 울음소리를 내고있는데, 검은고양이가 이 고양이가족의 영토를 범하려는 침입자인가 싶더라구요. 뭔가 재미있을것 같아서 가까이 갔는데, 너무 가까이갔는지, 다들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연습성과

오늘 연습은 주행중 방향전환을 뜻대로 할수 있도록 하는데 촛점을 두었습니다. 이게 어렵더라구요.

공원등에 많이있는 발바닥 지압하는 뺑뺑이 나무 있지요. 거기를 한바퀴 도는것이 목적이였으나. 반바퀴 정도만 성공했습니다. 땅이 우둘투둘해서 (지압용 자갈따위) 거기를 피해 가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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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7/22/2008 02:25 by 콩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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