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0일차 : 퇴근길

출발

오늘도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출발하여, 목동교를 경유하여 목동7단지를 지나 신정5동까지 가는 약 5km거리입니다.

올라타기는 가끔 성공하지만, 아직도 10번시도에 1번성공하는 수준이네요. 갈길이 멀어, 올라타기연습에 체력소모를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그냥 전봇대나 자동차를 집고 탔습니다.

지난번보다 많이 잘타게 되서요, 한번에 갈수있는 거리가 26일때보다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잘 타지 못했던길도 오늘은 탈수 있었습니다. 이를태면 목동교 지나서 약 15~20도정도의 경사길이있는데, 그길을 외발자전거를 타고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질문

목동아파트 7단지를 외발자전거 타고 지나는데, 한 아주머니가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시면서 "그거 안위험해요? 안넘어져요?" 그러시네요. "안위험해요. 안넘어지게 타야죠." 뭐 그러면서 왔습니다.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받게되는 질문. 대게 어린이들은 "그거 왜타요? 재미있어요?" 어머니는 "안위험해요? 위험할것 같아요. 어떻게 타요?" 아저씨들은 "그거 얼마에요?" 였습니다.

속도내기

제가 외발자전거를 잘 못탈때는, 사람 걷는속도보다 더 빨리 타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보통사람이 가볍게 달리는 속도 정도는 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조금 멀리가면 조금씩 다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한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수습이 안되서, 결국 힘들어 자전거에서 내리게 된다죠. 

귀가완료

집에 돌아오니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바로 샤워를 하고, 저녁밥(오늘 저녁밥은 콩국수였습니다.) 을 먹고나니 피로가 몰려와서 한잠 잤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