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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바구니의 잡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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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자료를 스크렙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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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8일차 : 퇴근길

  1. 오늘역시 집오는길 자전거를 탔습니다.
  2. 손잡이를 붙잡고서 자전거를 달립니다.
  3. 두손모두 손잡이를 붙잡고서 달립니다.
  4. 좁은인도 내리막길 다운힐도 했습니다.
  5. 애휴애휴 어어어어 애휴애휴 어어어어.
  6. 소리내며 내려가니 사람들이 비킵니다.
  7. 호루라기 삐릿삐릿 후룩루룩 소리내면.
  8. 인도주행 편해질까 사람들이 잘비킬까.
  9. 폭주하는 라이더다 욕먹을까 관둡니다.
  10. 여차하면 내려서서 걸어가면 그만이지.
  11. 걸어가는 보행속도 서행운전 힘듭니다.
  12. 양다리에 힘들어가 무릅팍이 욱신욱신.
  13. 어린아이 신기하다 소리치니 우쭐우쭐.
  14. 우리집에 도착하니 땀투성이 됐습니다.

시쓰기, 재이밌습니다요.

오늘역시 외발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 5km 가 조금 넘는 외발자전거 퇴근길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외발자전 라이딩에 키보드 하나 들어있는 크로스백이 무거워서 내던지고싶을정도로 녹초가 됐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가뿐합니다. 무릅도 그렇게 아프지 않습니다. 슬슬 운동강도를 더해야 하지않을까?퇴근코스의 길이를 더 늘리는게 좋지않을까? 하고 고민하고있습니다. 언제한번 지도보고 적당한 코스를 짜봐야겠습니다.

한손잡고 타기. 그다지 신경안썼고 따로 연습한적도 없는데. 그냥 오래타다보니 한손으로 안장을 누르고 타는게 편하다는것을 깨달았고.(그게 30몇일차였나요...) 안장손잡이를 한손으로 꼭 잡고 지속운전 가능하게된게 엇그제였고, 오늘은 두손잡기를 해봤는데. 되더군요. 자연스럽게. 50미터정도는 오른손으로 손잡이. 왼손은 오른손위에 포개어 손잡이를 잡고 달렸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동사거리 진입하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길은 10미터. 내리막길은 약 30미터 성공했습니다. 좁은 인도였는데, 앞서가는사람이 자꾸 제갈길을 막더라구요. 내리막길을 보행속도정도로 천천히 내려오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넘어질것같아 애휴애휴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는데, 결국 앞에가는 사람들이 그소리를듣고 피하더군요. 그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러워서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이때 호후라기를 불면서 앞으로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런행동하면, 보행자한태 폐가 되려나요? 비매너인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일단 호루라기는 보류입니다. 그렇다면 길에서 사람들이 적당히 비켜주지 않을때 무슨행동을 해야 되려나요?   따르릉 따르를 비켜나세요. 외발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하고.. 노래를 부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뭐. 사람들때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가기가 여의치않으면 내려가면 그만이겠죠. 그냥, 보행속도로 안전하게 라이딩하면서 방향전환도 잘하고, 그러면서 인파사이를 잘 해쳐갈수있는  그런 능력을 개발하는겁니다.  오래타다보면 가능해지겠죠.  뭐. 그래도 안전거리(약2미터) 유지가 어렵게되면(러시아워의 인파라거나..), 그냥 내려서 끌고 가는게 안전하겠지만요.

그렇게 오다가 신호에 걸리면. 신호등건널목 앞에서 아이들링 연습을 했습니다. 10번인가 20번인가 시도한것 같은데, 전부 실패했습니다. 처음에 뒤로반했던 오른발이 앞으로나갔다 뒤로 돌아가면서 한번이 최고기록입니다.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사진.jpg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뒷모습-사진.jpg

 

전에 그렸던그림을 출력해서 이런것도 만들어봤습니다. 이제 코팅만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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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9/05/2008 01:24 by 콩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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