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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바구니의 잡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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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자료를 스크렙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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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꾼 꿈이야기

홍수가 나다.

꿈속에서 저는 여고생이였습니다. 제가 사는집은 언덕위에 울타리가 쳐져있는 오두막집이였습니다.

그날도 저는 등교준비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천장아래 다락방이 저의 방입니다. 교과서를 챙기고, 교복을 입고, 현관문을 나서려는찰나.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가운데, 물이 점점 차오르는것입니다.  저는 깜짝놀라 현관문을 도로 닫고 저의 방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창문밖으로 보아하니 저희집을 중심으로 사방이 전부 물에 잠겼습니다. 비는 금방 그쳤지만. 물은 빠지기는 커녕 점점 수위가 높아지더니.  급기야는 집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된것입니다.

모두 나간뒤여서 집안에는 저혼자 있었습니다. 

홍수에 집이 통채로 떠내려가는 상황에 겁을 집어먹고. 저는 침대안에 틀어밖혔다가. 창문밖이 궁금해서 나와봤다가. 도로 겁먹고 침대안으로 들어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쳐 결국 잠들었습니다.

밀림

그렇게 한참을 떠내려가 집이 멈추어선곳은  어느 알수없는 공간의 밀림이였습니다. 저는 숲을 해치고, 거미줄이 겹겹이 쳐져있는 동굴을 통과하여, 산전수전공중전을 고루 겪은끝에 겨우 밀림지대를 탈출합니다. 집에서 나올때 가지고 나온 가방에는. 상당한 액수의 돈뭉치가 들어있었습니다. 밀림에서 사귄 동물친구들의 말을 밀림에서 빠져나올때 즈음하여 전혀 알아들을수 없게 되어, 슬픈기분이 들었습니다.

도시. 시장. 공중목욕탕.

밀림을 지나. 사막을건너. 바다건너 도착한 어느 도시. 이것저것 진기한 물품을 파는 활기찬 시장을 통과하여 다다른곳은. 목욕탕이 있고. 음식점이 있는 골목입니다. 저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오랜 여행에 지저분한 몰골을 하고 있었으므로, 씼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목욕탕으로 들어갑니다.

겉보기에 오래되고 낡은 목욕탕으로 보이지만. 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목욕탕인가봅니다. 그래서 그 목욕탕에 들어가봤는데.

어째서인지 남탕만 있습니다. 어쩐다나 고민도 잠시. 순간 저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남자였던마냥 자연스럽게 목욕탕에 돈을 내고 열쇠를 받았습니다.  그 목욕탕종량제로 요금을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30분 기본요금이 1천원이고, 30분마다 500원씩 추가요금이 가산됩니다. 들어갈때 받은 옷장 열쇠안에 있는 시계가 작동하여, 손님이 목욕탕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알수있게 하는 장치가 되어있더군요. 저는 돈을 아끼기위해 30분만 하고 나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깔끔하게 목욕을 마치고나와서, 새옷을 사입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러면서 저는 시장의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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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2/11/2008 00:32 by 콩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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